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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칼럼/박병형박사

스티브잡스 [박병형 칼럼] 박병형 교수가 바라본 스티브 잡스와 마크주커버그 "한국식 발상 스티브잡스 키우기"

한국식 발상스티브잡스 키우기"
 

공학대학원 97억 지원


 1980
년대 미국 스탠포드 사례를 근거로 제시하면서 …

 

 

우리나라 대학은 참좋다

정부에서 “스티브잡스 키우기 97억 지경부 지원”한다는 소식이 2.15일자 디지털타임즈를

통해 알렸다.대통령께서 년 초에 스티브잡스가 아니고 페이스북의 마크주커버그인데 왜

갑자기 스티브잡스로 바뀌었는가 ? 이제 주커버그 키우기로 또 예산을 편성하는 것일 것 ?

차라리 이런 표현을 쓰지 말고 공학대학원에 기술지원이나 연구비용으로 지원했으면 더

나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지금부터 왜 우리는 스티브잡스와 마크주커버그를 치면

안되는지를 살펴보기로 하자.

 

 


스티브잡스는 누구인가 ?

우리 정부는 스티브잡스가 공학대학원에 있는 모델로 삼은

것 자체가 문제가 있다. 내용을 살펴보면 “기술은 알고 경영은

모르는 이공계 출신 대학원생을 스티브잡스 모델로 삼았다”라고

밝히고 있다. 스티브잡스는 공학대학원생도 아니었고, 대학을

중퇴한 사람이고 그는 버클리대 출신인 선배 워즈니악과 친분을

쌓으며 애플을 개발한 사람이다.즉, 스티브잡스는 우리식으로

보면 “공업고등학교를 나와 대학에서 배울게 없어 때려 치우고

직업전선에 뛰어 들어 맨 땅에 기계를 만든 전형적인 벤처기업 지망생이라고 보는 것이 맞다.

그렇다면 지금 자금력도 없는 벤처기업에 그 자금을 지원해야 한국의 스티브잡스를 키운다는

말이 맞지 않은가 ?필자는 대학원생을 지원하는 것은 당연히 지원해야 한다는 의견을

가지면서 왜 그러한 지원을 스티브잡스 키우기라는 명목으로 현장에서 땀을 흘리며 기술은

있어도가 아니라 기술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자금난에 허덕이는 벤처기업을 그러한 명목으로

지원을 하는 것이 바람직 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크다. 필자는 기성 벤처기업이

정부자금을 쓰지 않고 스스로 일어서는 “자립형-벤처기업”을 주장하는 사람으로 정부에서

최소한 일어서려는 기업에게 좌절감을 주어서는 안 된다는 의견을 전하고 싶은 것이다.

 

 


마크주커버그는 누구인가 ?

오히려 대학원 학생들에게 이번 97억 원의 명목을 삼았어야

할 대상인 것이다. 마크 주커버그는 취지대로 기술은 가지고

있었으나 경영능력이 부족했던 것이다. 이 부분에서도 정부는

대학원을 나와 사업에 대한 의지가 강한 학생을 대상으로

지원해야 한다는 것이다. 필자는 정부의 정책을 비판하거나

잘못되었다고 지적하는 것이 아니다. 이왕이면 좀 더 필요한

곳에 공평하게 정책을 수립하였으면 하는 간절한 바램을 갖는

것이다.

 

IT 슈퍼스타를 키우는 전략을 감히 제언한다.

스티브잡스와 같은 산전 수전 겪은 베테랑 IT CEO를 찾아야 한다. 그리고 마크주커버그와

같은 창조적인 기술을 가진 기술자를 찾아야 한다. 스티브잡스는 그의 경영능력은 한국으로

본다면 파산기업의 경영자였다. 그러나 미국이라는 나라에서 패자부활전을 인정하여 그에게

새로운 기회를 부여하여 감성의 경영인으로 거듭나게 된 것이다. 우리나라는 IT강국으로

세계시장에 우뚝 서 있다.그러나 그 우뚝 섬은 언제나 불안한 상태에 있고 이제는 마크

주커버그와 같은 “소프트파워 기업”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점이다. 하드웨어파워에서

강한 인상을 남겼으니 이제는 중소기술기업을 중심으로 소프트파워를 향상시켜야 한다

 글 박병형박사
 

공학박사 박병형, 사람과 컴퓨터 연구소장 / 호서벤처전문대학원 겸임교수

@funguypph Blog(funguypph.wordpress.com)

www.facebook.com/funguypph


 

                 


 ESM인증위원회 책임인증위원 윤경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