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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칼럼/박병형박사

박병형 박사 [박병형 칼럼] 박병형 교수의 스티브 잡스 따라잡기 -스티브잡스식 위기해법 창경포럼

스티브잡스 따라잡기
 

스티브잡스식 위기해법


스티브잡스는 위기와 행운이 같이 찾아왔다. 사람은 누구에게나 위기와 행운이 찾아오는 법이지만,
이를 해결하는 방법에서 많은 차이가 있다. 오늘의 그에게서 위기 해법을 찾아보고, 지금의 모습을
투명하게 볼 수 있게 된다

  

제3강 스티브 잡스의 위기 해법

필자가 잘 아는 박형미회장의 글 “나를 벼랑 끝에 세워라”를 보면서 버스
토큰 
세개를 들고 화장품을 팔러 다니면서 후일 연봉 12억짜리의 위치에 올라선
그의 글을 
읽으면서 사람은 누구에게나 벼랑 끝에 서는 것이 아니라 세울 줄 아는
사람이 성공의 
길을 간다는 내용이다. 우리의 주인공인 스티브잡스는 벼랑 끝에
서는 것이 아니라 
수시로 벼랑 끝을 오고 가는 운명을 지닌 사람도 드물다.

 

우리가 아는 스티브잡스의 위기는 곳곳에 숨어 있었다.

이미 1-2강의에서 빌게이츠에 밀린 IBM과의 비화는 제켜 두더라도 애플사에서

쫓겨나간 이후 그의 행적을 살펴보면 참으로 의지가 대단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는 애플사를 쫓겨나가 제일먼저 “넥스트”사를 설립하면서 “넥스트 큐브”

라는 최고 성능을 자랑하는 고가의 컴퓨터를 제작하여 출시하게 된다. 애플사를

쫓겨나가면서 스티브잡스의 머리에는 우리가 알고 있는 아이팟이나, 아이폰 같은

생각은 추호도 없었고 나아가 토이스토리 같은 기가 막힌 아이디어 상품 또한
생각이 
없었음을 알게 된다.

 

窮餘之策(궁여지책)”이란 말이 있다.

어려우면 아이디어가 떠오른다는 말을 우리는 상기할 필요가 있다. 막판에 몰리면

쥐도 고양이를 공격한다는 처럼 동물도 어려우면 기발한 행동이 나오듯이 사람 또한

그 이상의 능력을 발휘하게 된다. 그래서 절대로 좌절은 있지만 포기하지는 말라는

의미를 우리에게 준다.

 

스티브잡스는 우리가 생각하는 대로 아이디어를 쑥쑥 뽑아내는 사람은 아니었다.

그는 애플사에서 하지 못한 일을 넥스트사를 통해 구현 해보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만든 제품인 출시되자 마자 폭발적인 인기는커녕 어려움을 면치 못하게
 된다. 
 설상가상이란 말을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 어려운 일이 닥치면 더 어려운
 일이 
우리를 엄습한다. 그러나 포기하지는 말아야 한다.

 

왜 스티브잡스가 만든 넥스트큐브 제품이 어려움을 면치 못했을까 하는 점이다.

잡스 본인이 말한다. “나의 제품이 5년을 앞서 갔다.” 맞다 이 말이 그를 어렵게

한 것이자, 후일 이러한 마음이 그를 다시 재기에 성공하게 한 정신이 된다. 잡스의

뚝심 그리고 본인의 의지를 반드시 관철시키려는 근성을 시장에서 그를 키워갔다는

것이다.

 

우리 주변에 많이 듣는 이야기가 하나가 있다.

“컴퓨터 분야에서 남보다 너무 앞서지 마라, 한 두 발자국만 앞서도 된다.”

라는 말을 한다. 결국 너무 앞서다가 투자만 하고 수익을 얻는다는 말이 딱 맞는 말이다.

그 이후로 스티브잡스의 행적을 살펴 보면 언제나 남이 하는 곳에서 자신의 역할을

확실하게 찾은 이후 확실하게 앞으로 뛰어 나가는 점을 우리는 유념하자.

 

잡스는 아끼던 “넥스트큐브”의 하드웨어 부문을 캐논에게 매각을 하고 만다.

이때의 심정은 이루 말할 것 없이 그에게 또 한번의 상처를 주었을 것이다. 자신의 신체

한 부분을 팔았다는 마음이었을 것이다.그 때 그에게 새로운 기회가 찾아온다.

남의 불행이 나에게 행운이라는 말을 골프장에서 자주 하곤 하는데, 이러한 행운이

그에게 찾아온다. 그 행운이란, 당시 스타워즈란 영화를 대히트 치면서 세계 영화시장을

거머쥐던 조지루카스 감독의 가정에 불행이 오는데 바로 이혼을 하게 되었고 위자료를

만들기 위해 본인의 보유하고 있던 에니메이션 업체였던 “픽사(Pixar)”를 매각하게

되는데, 잡스는 이를 루카스에게서 매입을 하게 된다. 당시까지만 해도 잡스는 전혀

“토이스토리” 같은 영화를 만들어 본인에게 재기의 길을 열어 줄 것이라고는 추호도

생각을 못했기 때문에 행운이라는 표현을 쓰고 있는 것이다.

 

기술과 고가의 컴퓨터 하드웨어에 집착되어 있던 잡스의 눈에는 에니메이션을

제작하는 고성능 컴퓨터에 반했지 그 컴퓨터로 제작되어 나오는 소프트웨어 즉,

3D 입체 영화”가 나온 다는 점에 그는 관심 밖이었다는 것이다. 후 일

스티브잡스의 머리 속에는 하드웨어를 움직이는 것은 소프트웨어라는 인식이

확실하게 박힌 계기가 바로 이 부분이다. 우리나라는 전형적인 하드웨어를 중심으로

하드웨어파워를 전 세계에 과시하고 있지만, 하드웨아 광의 원조격인 잡스는 철저하게

이 공식에서 벗어나기 시작하고 있다. 우리도 바로 그런 사고의 전환을 해야 하지

않을 까 한다.

 

하드웨어파워에서 소프트파워로 인식을 전환하는 스티브잡스의 재기 프로젝트는

여기서부터 시작이 된다.그가 인수한 고성능 화상처리 컴퓨터인 픽사제품에 관심을

갖던 그는 또 한번의 하드웨어 장사가 안된다는 것을 인식한 계기가 픽사의 하드웨어

마저도 과거 넥스트큐브 보다 가격이 더 비싸 더 이상 픽사에서 하드웨어를 판매할

수 없는 정말 완전히 코너에 밀리고 만다.

 

애플에서 하드웨어판매에서 밀리자 쫓겨나와 넥스트큐브 제품을 만들었지만 이마저도

안되어 캐논사에 팔고 더 좋은 고성능 화상처리 하드웨어인 픽사의 제품을 만들었지만

이 또한 판매가 저조하여 “바이컴”이라는 회사에 매각을 하게 된다. 참으로 훌륭한

기술자임에는 틀림 없었으나 우리가 아는 시대를 앞서 진두 지휘하는 요즘의 화려한

모습은 그에게서는 어두운 그림자일 뿐이었다. 이처럼 불운한 사내가 있을까, 애플을

만들어 기라성 같이 등장한 그에게 하는 일마다 좌절을 겪게 하는 하드웨어 사업은

참으로 그를 기구하게 만들었지만, 그에게 안겨준 하나의 값진 교훈인 “소프트웨어

파워”를 알게 한 사건들이었다.

 

그는 할 수 없이 마지막으로 남은 “소프트웨어 부문”에 뛰어 들 수 밖에 없었다.

낯설고 전문분야도 아닌 영화산업에 뛰어들게 되었고 그는 월트디즈니와 손을 잡고

4년에 걸쳐 6만장의 스토리 화면을 컴퓨터로 제작한 3D 에니메이션 영화를 제작하여

부와 영예를 거머쥐고 영화인의 축제인 아카데미 시상식에 나와 아카데미상을

수상하게 된다. 이럴 수 있는가 ? 그에게 새로운 세상이 열리기 시작하였고 헐리우드의

아름다움, 화려함 그리고 다양함 속에서 하드웨어 제작에만 관심을 갖던 그에게

아름다움이란 창의력을 일깨워 준다. 어느 컴퓨터 엔지니어나 컴퓨터 분야에 종사하는

이에게 없는 새로운 경험을 그에게 심어준 것이다.

 

성서에 “..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낳는다.”는 말이 있는데,

잡스에게 많은 어려움에서 그에게 새로운 성공의 길이 트이게 된 것이다.

어떤 결과를 얻을 때 갑자기 생각나는 것을 아이디어라고 하는데, 아이디어는 절대

갑작스럽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많은 고민과 알아내려고 하는 욕구가 강할 때 어는

순간에 나온다는 것이다. 소설가 박상하씨는 소설을 작성할 때 절대 제목을 쓰려

하지 말고 소설을 써 내려가면 언젠가 갑자기 제목이 떠오른다는 것이다. 그 말에는

글 을 작성하면서 언제나 제목을 무엇으로 할까 하는 관심과 욕구가 어느 순간 터져

나온다는 말로 이해를 하였다. 노력 끝에 성공 하듯이 노력하는 사람에게, 좌절하지

않은 사람에게 기회는 반드시 주어진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우리는 스티브잡스의 영웅인가 교주인가로 시작해서 이 시대의 영웅인

스티브잡스와 빌게이츠를 비교해 보았고 스티브잡스의 위기를 어떻게 극복하고

있는가를 그의 행적에서 찾아보았다. 필자는 끊임없이 여러분에게 스티브잡스를

따라잡기를 통해 우리의 파랑새가 물 건너 미국 서부의 히피인 스티브잡스에게서

찾는 것이 아니라 그의 모습과 행동 속에서 우리 집 앞에 있는 희망의 “파랑새”

를 찾아주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자 한다.

 

 

저자 박병형 Ph D e-Mail : funguypph@gmail.com
 Twitter : @funguypph
 Blog : funguypph.wordpress.com
1955년생으로 스티브잡스
빌게이츠와 동갑으로 동 시대인 

1972년 컴퓨터에 입문하여 삼성, SK를 거쳐 ㈜케미스 CEO 미국 현지법인 Nexxit

설립하여 미국 실리콘벨리에서 값진 경험을 갖고 있으며이후 일본중국아시아에서

사업을 하였고현재 호서벤처전문대학원 정보경영 겸임교수로
제직중이다
덕수상고를 
거쳐 서울신학대학교(BA), 단국대학원(MBA), 연세대학원(공학석사)를 거쳐 호서대학교

에서 마이그레이션 개발방법론과 자동화도구 개발에 대한
연구
로 공학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필자는 소셜네트워크 전용 작품의 일환으로 스티브잡스
따라잡기 시리즈를 
연재하고자 합니다
많은 관심으로 보아주시기 바랍니다



ESM인증위원회  책임인증위원 윤경필           



  http://WWW.SMBAFORU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