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벤자민 프랭클린의 13가지 덕목

벤자민 프랭클린의 13가지 덕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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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지배가치는 무엇인가?

많은 화폐들이 그렇듯이 미국의 달러화에도 인물화가 새겨져 있습니다. 
그 중에서 대통령이 아닌 인물은 단 2명뿐입니다. 알렉산더 해밀턴(10달러)과 벤저민 프랭클린(100달러)이죠. 

그 중 벤저민 프랭클린은 미국의 "건국의 아버지(Founding Fathers)" 중 한 명이자 초대 정치인 중 한 명입니다. 
미국 독립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였으며 피뢰침, 다초점 렌즈 등을 발명하기도 했습니다. 
자연과학분야에서는 전기유기체설을 제창하였고 자기계발 지침서의 원조로 손꼽히는 자서전을 저술하였습니다. 
정치가·외교관이면서 과학자, 저술가이자 신문사의 경영자이기도 합니다. 
상당히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을 하며 미국의 발전에 큰 영향을 끼쳤기에, 심지어 생전에 중요 관직에 있었던 것도 아님에도 달러화에 그의 인물이 오르게 된 것이죠.

벤저민 프랭클린은 이렇게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올리면서 정신적으로도 내적으로도 행복한 인생을 보냈습니다. 
그럴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 해답이 바로 벤자민 프랭클린 본인이 스스로 선정한 "13가지 덕목, 13가지 지배가치"입니다. 
그는 인쇄업자로 성공한 다음 자신이 평생동안 지켜야 할 13가지 덕목을 선정하게 됩니다. 
내 인생을 지배하는 가치를 파악한 것이죠. 
물론 단순히 선정한 데에서 그친 것이 아닙니다. 
50년 이상 자신의 수첩에 13가지 덕목을 항상 기록해왔고, 이 항목들을 실행했는지 아닌지 스스로 체크를 했습니다. 
또한 1주일마다 13가지 덕목 중 한가지를 집중적으로 실천하려고 노력했고 스스로 끊임없이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그는 이런 습관을 유지하였기에 만족스럽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었다고 스스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벤저민 프랭클린이 수첩을 사용하던 방식에서 나온 것이 바로 "프랭클린 플래너"입니다.)

그렇다면 그의 인생을 지배했던 가치, 13가지 덕목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그 내용은 출판물마다 해석하기에 따라 조금씩 다릅니다. 

< 벤자민 프랭클린Benjamin Franklin의 13가지 덕목 > 

[절제] - 폭음 폭식을 삼간다 
[침묵] - 타인 또는 나에게 유익한 일 이외에는 말하지 않는다. 
[규율] - 모든 물건은 위치를 정해 놓고, 일도 시간을 정해 놓고 진행한다. 
[결단] - 해야 할 일은 실행할 것을 결심한다. 그리고 결심한 일은 꼭 실행한다. 
[절약] - 타인과 자신에게 유익한 일을 모색하고 낭비하지 않는다. 
[근면] - 시간을 헛되이 쓰지 않는다. 언제나 유익한 일에 힘을 쏟는다. 불필요한 행동을 하지 않는다. 
[성실] - 타인에게 폐가 되는 거짓말은 하지 않는다. 
[정의] - 타인에게 해를 입히는 행위는 하지 않는다. 
[중용] - 생활의 균형을 지키고 화내지 않으며, 타인에게 관용을 베푼다. 
[청결] - 몸과 의복, 주변을 불결하게 하지 않는다. 
[평정] - 하찮은 일, 피하고 싶은 일이 생겨도 평정을 잃지 않는다. 
[순결] - 타인의 신뢰와 자존심에 상처를 입히는 행동은 피한다. 
[겸손] - 예수와 소크라테스를 본받는다. 

그의 13가지 덕목, 지배가치를 굳이 따라할 필요는 없습니다. 
자신이 추구하는 가치, 자신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덕목은 사람마다 각기 다를 테니까요. 
하지만 스스로 중요시하는 가치와 이에 대한 구체적인 행동을 명확히 파악하고 
실천여부를 끊임없이 점검하고 습관화하는 자세는 분명 본받을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되네요. 
이번 기회에 스스로 내 인생의 지배가치는 무엇인지, 내가 중요시하고 추구하는 덕목이 무엇인지 생각해보면 좋겠네요.

<옮겨온 글>